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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너 톱990-982] 파두 - 영업은 흑자로 돌았고 관리종목 유예는 끝났다

밸류체인 플랫폼의 저평가 스크리너를 순서대로 뜯어보는 연재, 981~990번 구간입니다. 982위 파두(440110). 기준일 2026-08-28, 스크리너 점수 41.0점 — 저평가 컷(67.2점)에 26.2점 모자란 '적정' 판정입니다. 가치함정 주의 깃발(yellow)가 떠 있습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같은 보고서에 있는 자리입니다.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연간을 넘었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 컨트롤러를 만든다. 2023년 8월 7일에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상장했고 공모가가 31,000원이었다. 실적이 크게 돌았다. 매출이 2023년 224.7억원, 2024년 435.0억원, 지난해 924.2억원이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1,327.1억원이다. 반기가 지난해 연간을 넘었다. 그리고 상반기 영업이익이 플러스 239.1억원이다.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인공지능 서버용 수요가 실제로 붙었다는 뜻이다. 다만 고객이 몰려 있다. 상반기에 한 곳이 60.87%, 다른 한 곳이 21.65%로 둘이 82.5%다. 지난해 같은 기간 72.5%에서 더 커졌다. 그런데 같은 보고서에 다른 이야기도 있다. 상반기 순손실이 499.1억원이다. 영업은 흑자인데 순손실이 크다. 연도별 실적 (단위: 억원) 연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2022 564 15 -2,275 2023 225 -586 -567 2024 435 -950 -906 2025 924 -654 -756 상반기 매출 1,327.1억원, 영업이익 239.1억원, 순손실 499.1억원이다. 누적 결손금이 반기 말 2,667.3억원으로 6개월에 496억원 늘었다. 시가총액 31,720억원, PER -59.5배·PBR 164.29배·ROE -275.9%(플랫폼 산식, TTM). PER 이 음수라는 것은 싸다는 뜻이 아니라 트레일링 순손실 상태라는 뜻이다. 피어(반도체, 106개) PER 중앙값은 27.56배다. 이 배수의 분모는 자본이 가장 얇았던 시점의 ...

[스크리너 톱960-960] 타이거일렉 - 180% 급등을 설명할 계약 공시가 한 건도 없다

밸류체인 플랫폼의 저평가 스크리너를 순서대로 뜯어보는 연재, 951~960번 구간입니다. 960위 타이거일렉(219130). 기준일 2026-08-28, 스크리너 점수 41.8점 — 저평가 컷(67.2점)에 25.4점 모자란 '적정' 판정입니다. 가치함정 경고 깃발(red)가 떠 있습니다. 951~960번 구간을 닫는 글이고, 급등의 근거를 공시에서 찾는 자리입니다.

가동률이 52%에서 85%가 됐다

타이거일렉은 반도체 검사용 인쇄회로기판을 만든다. 프로브 카드가 지난해 매출의 50.5%, 로드 보드가 26.5%다.

주가가 크게 올랐다. 6개월에 110%, 연초 대비 180%다.

그 근거를 공시에서 찾으면 나오지 않는다. 2023년부터 지금까지 단일판매 공급계약 공시도, 신규 시설투자 공시도 한 건이 없다.

애초에 그런 구조가 아니다. 회사가 적었다. 제품이 최종 수요자가 장기간에 걸쳐 구매하는 품목이 아니어서 수주내역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실물 지표가 있다. 가동률이 2024년 53%, 지난해 52%였는데 올해 상반기 85%다. 프로브 카드가 9%에서 20%, 로드 보드가 4%에서 18%로 올랐다.

실적도 따라왔다. 상반기 매출이 362.5억원에서 603.4억원으로 66.4% 늘었고 순이익이 20.7억원에서 74.8억원이 됐다.

다만 매출처를 봐야 한다. 최대주주인 반도체 검사장비 상장사에 대한 매출이 지난해 161.9억원으로 총매출의 20.1%다.

그리고 생산도 계열에 걸쳐 있다. 베트남 관계기업에 인쇄회로기판 생산을 위탁하고, 지난해 계열사 매입이 106.2억원이다.

연도별 실적 (단위: 억원)
연도매출영업이익순이익
20225813136
2023486-31-26
2024618-193
20258077253

상반기 매출 603.4억원(+66.4%), 순이익 74.8억원(+262.4%)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마이너스 37.8억원에서 플러스 87.8억원이 됐다.

시가총액 3,921억원, PER 53.6배·PBR 6.73배·ROE 12.6%(플랫폼 산식, TTM). 피어(전자부품, 53개) PER 중앙값은 13.61배다. 실적은 진짜다. 다만 배수가 담고 있는 이익에 비현금이 섞이기 시작했다.

왜 스크리너 960위인가

원점수는 20.0점이고, 전 종목을 한 줄로 세운 순위 기반 정규분포(평균 50·표준편차 15)로 옮기면 45.3점이 된다. 여기에 산업 순환매 +0.0(전자부품 업종 6개월 수익률 -17.1%, 중간 밴드)와 저변동성 -3.5(12개월 변동성 26.3%, 전 종목 하위 79.4%)이 얹혀 최종 41.8점이다. 저평가 컷 67.2점에 25.4점 모자란다. 주가는 최근 1개월 +8.2%, 3개월 +16.7%, 6개월 +110.2%, 연초 이후 +179.7%다. 52주 밴드에서는 64% 지점에 있다.

2년 사이 적자와 급증을 오갔다

이 회사의 실적은 진폭이 크다.

2024년은 영업손실 19.2억원이었다. 지난해는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순이익이 1,859% 늘었다.

2월에 낸 손익구조 변경 공시에 사유가 적혀 있다. 2025년 반도체업계 호황으로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됐다는 것이다.

개별 계약이 아니라 업황 전체를 근거로 든 것이다.

현금 쪽에는 다른 신호가 있었다. 지난해 순이익이 52.7억원인데 영업으로부터 창출된 현금흐름은 사실상 0이었다. 매출채권과 재고가 이익을 전부 흡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그것이 플러스 87.8억원으로 돌아섰다. 성장 속도에 비해 현금창출의 진폭이 크다는 뜻이다.

차입은 크지 않다. 지난해 말 총차입금 178억원에 단기가 130억원, 장기가 48억원이다. 다만 부채비율이 46%에서 55%로 올랐다.

토지와 건물, 기계장치가 하나은행 120억원 한도와 산업은행 48억원에 담보로 나가 있다.

배당은 세 해 연속 없다.

전환사채 300억이 이미 전환 구간에 들어와 있다

올해 자본 쪽에서 큰 결정이 있었다.

5월 12일에 전환사채 300억원 발행을 결의하고 20일에 납입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0%이고 만기가 2031년 5월이다.

용도는 시설자금 142억원과 운영자금 158억원이다.

전환가액이 58,879원인데 지금 주가가 그보다 위다. 이미 전환 유인이 있는 자리다.

전환 대상은 50만 9,519주로 발행주식 631만 4,290주의 7.47%다. 리픽싱 하한이 최초 전환가의 85%인 50,048원이고 발행회사 지정자가 행사할 수 있는 콜옵션도 붙어 있다.

회계 처리도 봐야 한다. 300억원 가운데 부채요소가 98.1억원이고 파생상품부채가 247.0억원, 파생상품자산이 32.7억원이다.

그래서 상반기에 파생상품평가손익이 순액 마이너스 9.7억원 났다. 세전이익이 평가손익 전 104.6억원, 후 94.9억원이다.

앞으로 분기마다 이 재평가가 순이익을 흔든다. 회사가 잘하고 못하고와 무관한 비현금 항목이다.

7월 29일에는 베트남 위탁생산 관계사 유상증자에 55.5억원을 넣어 지분을 42.2%로 늘렸다. 자기자본의 13.8%다. 사유는 사업확장으로 인한 시설투자다.

지분은 최대주주가 43.70%, 자기주식은 없다. 담보 기재도 없다.

종합

확인할 것은 셋이다. 85%인 가동률이 유지되는지, 전환사채 50만 9,519주가 언제 전환되는지, 그리고 매출의 20%인 최대주주 발주가 이어지는지다.

업황이 진짜인 것과 급등이 설명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이 회사의 서사는 개별 계약이 아니라 계열 구조와 전환사채 위에 서 있다.


이 글은 밸류체인 플랫폼의 스크리너 판정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판정 근거와 실시간 수치는 플랫폼 기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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