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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dustry Intelligence는 반도체, 이차전지, 석유화학, 건설기계, 제약바이오, 방위산업 등 한국 주요 산업의 구조를 공개 자료로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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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너 톱950-947] 솔브레인 - 반도체 호조가 빈 공장 두 개를 가리고 있다
밸류체인 플랫폼의 저평가 스크리너를 순서대로 뜯어보는 연재, 941~950번 구간입니다. 947위 솔브레인(357780). 기준일 2026-08-28, 스크리너 점수 42.4점 — 저평가 컷(67.2점)에 24.8점 모자란 '적정' 판정입니다. 가치함정 깃발은 green가 떠 있습니다. 망할 회사가 아니라 비싼 회사로 걸린 자리입니다.
부문 셋의 가동률이 갈린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공정에 쓰는 화학 소재를 만든다. 상반기 연결 매출 5,757.8억원 가운데 반도체가 85%, 2차전지가 6%, 디스플레이가 5%다.
실적은 크게 좋아졌다. 매출이 31.4%, 영업이익이 61.4% 늘었고 영업이익률이 15.8%다.
그런데 가동률을 보면 세 부문이 갈린다. 반도체가 56%인데 디스플레이가 27%, 2차전지가 19%다.
가격 방향도 다르다. 디스플레이는 판매가가 11% 내리는데 원재료가 9% 올랐고, 2차전지는 판매가가 3% 오르는 동안 원재료가 45% 뛰었다.
디스플레이 매출은 2024년 968.6억원, 2025년 646.8억원, 올해 반기 265.8억원으로 계속 줄고 있다.
고객도 몰려 있다. 상위 세 곳이 40.91%, 14.90%, 13.08%로 합쳐 68.89%다.
그리고 수주잔고 개념이 없다. 발주서를 받아 납품하고 단가는 연 또는 분기 단위로 계약해 기간이 끝나면 자동 연장되는 구조다.
| 연도 |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
| 2022 | 10,909 | 2,071 | 1,628 |
| 2023 | 8,440 | 1,363 | 1,304 |
| 2024 | 8,634 | 1,679 | 1,184 |
| 2025 | 9,234 | 1,336 | 791 |
상반기 매출 5,757.8억원(+31.4%), 영업이익 907.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909.6억원이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423.7억원의 2.1배다.
시가총액 26,953억원, PER 32.0배·PBR 2.55배·ROE 8.0%(플랫폼 산식, TTM). 피어(반도체, 105개) PER 중앙값은 26.95배다. 원장 배수의 분모는 2025년 실적이다. 반기를 넣으면 크게 내려간다.
왜 스크리너 947위인가
원점수는 22.2점이고, 전 종목을 한 줄로 세운 순위 기반 정규분포(평균 50·표준편차 15)로 옮기면 46.9점이 된다. 여기에 산업 순환매 +0.0(반도체 업종 6개월 수익률 -16.0%, 중간 밴드)와 저변동성 -4.5(12개월 변동성 31.0%, 전 종목 하위 87.1%)이 얹혀 최종 42.4점이다. 저평가 컷 67.2점에 24.8점 모자란다. 주가는 최근 1개월 +48.4%, 3개월 -9.4%, 6개월 -22.2%, 연초 이후 +32.3%다. 52주 밴드에서는 44% 지점에 있다.
2분기 순이익의 31%가 회계상 처분이익이다
이익의 성분을 갈라야 한다.
세전이익 1,202.7억원 가운데 영업 밖이 295.5억원, 24.6%다.
그 안에서 가장 큰 항목이 관계기업투자주식 처분이익 175.8억원이다. 전액 2분기에 났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0원이었다.
정체는 회계다. 관계기업이던 회사의 지배력을 획득하면서 기존 지분을 다시 측정한 결과다. 현금이 들어온 것이 아니다.
2분기 순이익 568.1억원의 30.9%가 이 항목이다.
다만 이를 빼도 개선은 진짜다. 일회성을 제외한 상반기 세전이익이 1,026.9억원으로 전년 560.3억원의 1.8배다.
그리고 재무는 매우 단단하다. 총차입금이 153.5억원인데 그 대부분이 일본 은행 시설자금이고 이자율이 1.00%에서 1.10%다.
현금과 유동 금융자산을 합치면 3,307억원이라 순현금이 3,150억원을 넘는다. 이자율이 1%포인트 움직여도 이자비용 영향이 1.09억원이다.
지난해 발행한 전환사채 911억원도 상반기에 636.0억원을 현금으로 갚아 잔액이 0이 됐다.
즉 가치함정 녹색은 재무구조가 만든 판정이고, 낮은 점수는 배수가 만든 것이다.
연결 대상이 6곳에서 15곳이 됐다
본업 밖으로 자산이 넓어지고 있다.
연결 종속회사가 2024년 6곳에서 2025년 13곳, 올해 반기 15곳이 됐다.
가장 큰 건이 일본 회사 인수다. 4월 21일에 자회사 펀드가 그 회사 지분 59.97%를 1,547.5억원에 취득했다. 도장과 피막처리업이다.
그 결과 비지배지분이 558.0억원에서 1,622.2억원으로 급증했고, 비유동 기타금융부채도 512.0억원에서 720.5억원이 됐다.
그것은 차입금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현금 유출 의무다.
주주환원은 하고 있다. 2월에 주당 2,350원, 180.0억원 배당을 결정했고 7월 31일에 1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신탁계약을 걸었다.
다만 소각은 아직 없다. 지난해 4월에 낸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3년간 자사주 매입과 소각 300억원 이상, 기취득분 소각 검토가 적혀 있는데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
3월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반대가 973,810주 나왔다.
지분은 지주회사가 31.00%, 특수관계인 포함 44.73%다. 담보 기재는 없다. 삼성전자가 5.62%를 갖고 있다.
종합
확인할 것은 셋이다. 가동률 27%와 19%인 두 부문이 정리되는지, 68.89%인 고객 셋의 발주가 이어지는지, 그리고 검토 단계인 자사주 소각이 실행되는지다.
이 종목은 위험해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아니다. 다만 그 배수가 어느 분모로 계산됐는지를 갈라 읽어야 한다.
이 글은 밸류체인 플랫폼의 스크리너 판정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판정 근거와 실시간 수치는 플랫폼 기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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