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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너 톱1020-1011] 오상헬스케어 - 다음 주에 발행주식의 59%가 풀린다
밸류체인 플랫폼의 저평가 스크리너를 순서대로 뜯어보는 연재, 1011~1020번 구간입니다. 1011위 오상헬스케어(036220). 기준일 2026-08-28, 스크리너 점수 40.3점 — 저평가 컷(67.2점)에 26.9점 모자란 '적정' 판정입니다. 가치함정 경고 깃발(red)가 떠 있습니다. 1011~1020번 구간을 여는 글이고, 싼 이유가 실적인 자리입니다.
흑자를 만든 계약은 이미 끝났다
오상헬스케어는 혈당측정기와 진단키트를 만든다. 수출이 91.7%다.
매출이 크게 출렁였다. 2023년 3,558.5억원에서 2024년 804.9억원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1,286.3억원으로 59.8% 올랐다.
지난해 반등의 이유가 공시에 적혀 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신속진단키트의 미국시장 공급 개시다.
그런데 그 계약은 이미 끝났다. 2025년 4월에 공시된 833만 달러짜리 단일판매 공급계약이 그해 6월 25일에 종료됐다.
후속 계약은 규모가 절반이다. 올해 5월에 맺은 당화혈색소 기기 계약이 439만 달러이고 11월 24일까지다.
그래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741.6억원에서 420.1억원으로 43.3% 줄었다.
영업이익 104.8억원이 영업손실 124.7억원이 됐고, 순이익 37.1억원이 순손실 78.7억원이 됐다.
고객도 몰려 있다. 지난해 단일 고객 한 곳이 503.5억원으로 총매출의 39.14%다.
| 연도 |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
| 2022 | 1,939 | 493 | 406 |
| 2023 | 3,558 | 1,428 | 1,164 |
| 2024 | 805 | -246 | -114 |
| 2025 | 1,286 | 24 | 31 |
상반기 매출 420.1억원(-43.3%), 영업손실 124.7억원, 순손실 78.7억원이다. 반기를 넣어 최근 1년을 다시 세면 매출 964.8억원, 순손실 84.8억원이다.
시가총액 993억원, PER -22.4배·PBR 0.35배·ROE -1.6%(플랫폼 산식, TTM). PER 이 음수라는 것은 싸다는 뜻이 아니라 트레일링 순손실 상태라는 뜻이다. 피어(의료기기, 30개) PER 중앙값은 15.84배다. 자산 대비 값이 낮다. 다만 원장이 담은 손실은 실제보다 작다.
왜 스크리너 1011위인가
원점수는 16.0점이고, 전 종목을 한 줄로 세운 순위 기반 정규분포(평균 50·표준편차 15)로 옮기면 42.4점이 된다. 여기에 산업 순환매 -5.0(의료기기 업종 6개월 수익률 -33.2%, 하위 밴드)와 저변동성 +2.9(12개월 변동성 10.3%, 전 종목 하위 26.0%)이 얹혀 최종 40.3점이다. 저평가 컷 67.2점에 26.9점 모자란다. 주가는 최근 1개월 +17.0%, 3개월 +1.6%, 6개월 -38.9%, 연초 이후 -41.4%다. 52주 밴드에서는 16% 지점에 있다.
9월 13일에 물량이 풀린다
이 종목에 날짜가 하나 있다.
2024년 3월 13일에 상장하면서 걸린 보호예수가 올해 9월 13일에 풀린다.
규모가 크다. 발행주식 1,430만 9,416주 가운데 848만 5,603주, 59.3%다.
자기주식 55만 699주 가운데 50만 379주도 같은 날 잠금이 해제된다.
지분은 지주 성격 비상장 법인이 34.74%, 계열사와 개인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56.98%다.
그 지분의 담보나 질권은 확인되지 않는다. 공시에 나오는 질권은 공장과 설비의 보험 목적물 담보다.
차입은 여유가 좁다. 은행 한도 450억원에 실행이 434.23억원이다. 남은 것이 15.8억원가량이다.
배당은 실적과 무관하게 이어졌다. 2024년에 순손실 113.9억원을 내고도 주당 500원, 총 68.56억원을 배당했고, 지난해에는 순이익 31.1억원에 27.5억원을 배당해 배당성향이 88.5%였다.
3월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냈다. 2030년 매출 3,000억원과 영업이익률 10% 이상, 배당성향 25% 이상이 목표다.
자기주식 20만주는 3월 30일에 소각했다.
제재와 감사인 교체
부수적인 항목도 기록해 둔다.
지난해 7월에 금융감독원 경고를 받았다. 사유가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미국 현지법인 지분 추가취득을 신고하지 않은 것이다.
10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과태료 2,400만원이 나왔다. 기업결합 신고가 늦었다.
그리고 올해 5월에 금융위원회 과태료 1,440만원이 있었다. 소액공모 공시서류 제출이 늦은 건이다.
감사인도 3년 연속 바뀌었다. 배경은 공시에 설명되지 않는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의 핵심감사사항이 관계기업투자 손상평가였다. 해외 바이오 벤처 지분 약 318억원을 들고 있다.
브라질에서 인증용역대금 관련 소송도 한 건 계류 중인데 충당부채는 쌓지 않았다.
신사업으로는 지난해 3월에 건강기능식품 유통 협약을 맺었는데 아직 매출이 미미하다.
종합
확인할 것은 셋이다. 11월에 끝나는 439만 달러 계약 다음에 무엇이 오는지, 9월 13일에 풀리는 59.3% 물량이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여유 15.8억원인 차입 한도를 어떻게 늘리는지다.
자본이 시가총액의 세 배라는 신호는 맞다. 다만 그 자본을 벌어들이던 사업이 지금 멈춰 있다.
이 글은 밸류체인 플랫폼의 스크리너 판정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판정 근거와 실시간 수치는 플랫폼 기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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