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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너 톱970-966] 넥슨게임즈 - 2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다
밸류체인 플랫폼의 저평가 스크리너를 순서대로 뜯어보는 연재, 961~970번 구간입니다. 966위 넥슨게임즈(225570). 기준일 2026-08-28, 스크리너 점수 41.6점 — 저평가 컷(67.2점)에 25.6점 모자란 '적정' 판정입니다. 가치함정 경고 깃발(red)가 떠 있습니다. 원장이 한 분기 늦어 반전을 놓친 자리입니다.
다섯 게임이 매출의 96%다
넥슨게임즈는 게임을 만들고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한다. 다섯 개 게임이 매출의 96%다. 대표작이 블루 아카이브와 서든어택, 퍼스트 디센던트다.
매출 경로가 하나로 몰려 있다. 지난해 매출의 74.6%가 최대주주인 넥슨코리아를 통해, 25.1%가 해외 퍼블리셔를 통해 나왔다.
즉 지분 60.01%를 가진 회사가 동시에 매출의 4분의 3을 태우는 채널이다.
부문은 둘이다. 게임개발이 지난해 매출 1,744.4억원에 영업손실 633.8억원이고, 종속회사가 하는 임대가 매출 50.4억원에 영업이익 26.3억원이다.
그리고 원장이 담고 있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다.
8월 13일에 나온 반기보고서를 열면 2분기 단독으로 영업이익 106.5억원, 순이익 86.5億원이다. 개편 이후 처음 나온 분기 흑자다.
1분기는 영업손실 211.1억원이었다. 두 분기의 방향이 정반대다.
신작은 다섯이다.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을 쓰는 오픈월드 액션과 방치형,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 조선 배경 액션어드벤처, 그리고 옛 지식재산권을 다시 짠 다중접속게임이다.
7월에는 서든어택 파생작을 얼리액세스로 내놨다.
| 연도 |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
| 2022 | 1,324 | 52 | 60 |
| 2023 | 1,933 | 120 | 113 |
| 2024 | 2,561 | 388 | 314 |
| 2025 | 1,793 | -602 | -618 |
상반기 매출 829.7억원(-7.7%), 영업손실 104.5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131.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266.9억원, 순손실 235.7억원에서 절반 아래로 줄었다.
시가총액 7,310억원, PER -8.8배·PBR 2.87배·ROE -32.7%(플랫폼 산식, TTM). PER 이 음수라는 것은 싸다는 뜻이 아니라 트레일링 순손실 상태라는 뜻이다. 피어(게임, 13개) PER 중앙값은 11.08배다. 원장 배수는 2분기 흑자 전 값이다. 다만 자본도 함께 줄었다.
왜 스크리너 966위인가
원점수는 12.1점이고, 전 종목을 한 줄로 세운 순위 기반 정규분포(평균 50·표준편차 15)로 옮기면 38.8점이 된다. 여기에 산업 순환매 +0.0(게임 업종 6개월 수익률 -27.5%, 중간 밴드)와 저변동성 +2.8(12개월 변동성 10.4%, 전 종목 하위 26.5%)이 얹혀 최종 41.6점이다. 저평가 컷 67.2점에 25.6점 모자란다. 주가는 최근 1개월 +27.3%, 3개월 +5.3%, 6개월 -6.4%, 연초 이후 -7.6%다. 52주 밴드에서는 43% 지점에 있다.
적자를 줄인 것은 매출이 아니라 비용이다
손익을 갈라야 한다.
매출은 898.8억원에서 829.7억원으로 7.7% 줄었다. 늘어난 것이 아니다.
대신 영업비용이 1,165.7억원에서 934.2억원으로 19.9% 줄었다. 그래서 손실이 60.8% 축소됐다.
즉 이번 개선은 매출이 아니라 비용 통제가 만들었다.
그 비용 안에 큰 비현금 항목이 있다. 주식보상비용이 지난해 189.0억원이다. 그 앞해에는 175.0억원이었다.
지난해 영업손실 602.4억원의 31%에 해당한다. 현금이 나가지 않는데 손익을 계속 누른다.
반대로 흔히 의심하는 항목은 아니었다.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지난해 0원이다. 개발비 상각 손상은 이 적자의 원인이 아니다.
영업권은 연결 321.2억원인데 손상을 인식하지 않았다. 감사인의 핵심감사사항이 그 손상평가다.
현금은 계속 나간다.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 36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마이너스 177.9억원보다 커졌다.
그래서 자본이 줄었다. 지난해 말 2,548.7억원에서 반기 말 2,159.2억원으로 6개월에 15.3% 감소했다.
즉 이익 쪽 배수는 좋아졌는데 자산 쪽 배수는 오히려 비싸졌다.
유통물량이 32%다
지분 구조가 얇다.
최대주주가 60.01%, 대표이사가 3.37%로 합쳐 63.38%다. 자기주식이 297만 2,652주로 4.5% 수준이다.
그래서 실제로 도는 물량이 32% 안팎이다.
주식매수선택권은 잔여 215만 3,200주이고 가중평균 행사가액이 21,588원이다. 그 가운데 64만 8,700주가 행사 가능하다.
다만 지금은 희석 계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순손실이라 반희석 효과가 나서 희석주당손익과 기본주당손익이 같다. 흑자로 돌아서면 그때부터 반영된다.
차입금은 확인되지 않는다. 대신 리스부채가 비유동으로 619.3억원 있다.
4월 30일에는 소속부가 바뀌었다. 코스닥 우량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됐다.
2월에는 종속회사에 빌려준 돈 가운데 20억원을 돌려받고 150억원의 만기를 연장했다.
담보나 질권 기재는 없고 감사의견은 적정이다.
종합
확인할 것은 셋이다. 2분기 흑자가 3분기에도 이어지는지, 연 189억원짜리 주식보상비용이 언제 줄어드는지, 그리고 다섯 신작 가운데 무엇이 먼저 나오는지다.
이 종목은 싸 보이는 적자주가 아니다. 숫자가 한 분기 밀린 전환기 회사이고, 그 전환의 성분이 매출이 아니라 비용이다.
이 글은 밸류체인 플랫폼의 스크리너 판정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판정 근거와 실시간 수치는 플랫폼 기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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