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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너 톱100-18] 인천도시가스 - 전국 유일 공급량이 늘어난 가스회사
밸류체인 플랫폼의 저평가 스크리너 최상위 기업을 순서대로 뜯어보는 연재, 11~20위 구간입니다. 18위 인천도시가스(034590). 기준일 2026-08-28, 스크리너 점수 88.7점(저평가 판정)입니다.
배당 5%짜리 인천의 가스 독점
인천도시가스는 이름 그대로다 — 인천 지역 도시가스 공급 독점 사업자. 부대사업으로 CNG 충전소 3곳과, 청라·김포 신도시에 열을 공급하는 청라에너지(롯데건설·서부발전과 컨소시엄) 지분을 들고 있다. 톱10의 대성에너지(대구)와 같은 업종이라 비교해 읽기 좋다.
| 연도 | 매출(억원) | 영업이익(억원) | 순이익(억원) |
|---|---|---|---|
| 2022 | 7,285 | 81 | 122 |
| 2023 | 7,813 | 165 | 175 |
| 2024 | 9,436 | 194 | 193 |
| 2025 | 9,630 | 191 | 192 |
매출 성장은 요금 인상의 반영일 뿐(소매사는 마진이 공급비용으로 규제된다), 이익은 190억 안팎에서 평평하다. 대신 총차입금 181억의 사실상 무차입에 영업현금흐름 391억 — 유틸리티다운 안정성이다. 시가총액 1,166억으로 PER 5.4배, PBR 0.49배, 그리고 이 종목의 간판인 배당 주당 1,375원, 시가배당률 5.2%. 저변동성 가점 +5.9는 이번 연재 전체에서 가장 크다 — "가장 얌전한 주식"이라는 뜻이다.
성장 동력 — 연료전지에 가스를 판다
신사업이라 부를 것은 사실상 하나다. 연료전지 발전용 가스 공급 — 인천에 들어서는 연료전지 발전소들에 연료를 파는 물량이 급증해, 2023년 전국 도시가스 공급량이 -6.9% 줄어드는 와중에 이 회사만 +6.3%로 전국 유일 증가를 기록했다. 인천시 유휴부지 연료전지 사업(총 40MW)에도 참여가 언급된다. 정확히 하자면 수소를 직접 만들거나 충전소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수소 경제에 연료를 공급하는" 간접 수혜 구조다 — 자체 신재생 발전 사업은 확인되지 않는다.
리스크
규제 요금 사업의 상한(이익이 공급비용 산정에 묶임), 전국적 도시가스 수요 감소 추세, 그리고 성장 축인 연료전지 물량이 발전소 가동·정책에 의존한다는 점. 가스공사 미수금 문제로 요금이 정치 변수가 되는 것도 업종 공통의 그림자다. 2026년 1분기는 매출 -8.8%에 영업이익 +79.3% — 비용 절감으로 이익률을 지킨 분기였다.
종합 — 대성에너지와 나란히 놓고 보면
같은 업종의 대성에너지(10위)가 "테마 급등락 뒤 제자리"라면, 인천도시가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한 배당주다. PBR 0.49배 + 배당 5.2% + 전국 유일의 공급량 증가라는 조합 — 화려한 상방 대신 두꺼운 하방을 사는 종목이다. 확인할 것은 연말 배당 공시(증배 여부)와 연료전지 공급 계약의 추가 확대다.
이 글은 밸류체인 플랫폼의 스크리너 판정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판정 근거와 실시간 수치는 플랫폼 기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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