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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dustry Intelligence는 반도체, 이차전지, 석유화학, 건설기계, 제약바이오, 방위산업 등 한국 주요 산업의 구조를 공개 자료로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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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너 톱100-12] 밀리의서재 - 산업 역풍을 뚫고 올라온 구독 캐시카우
밸류체인 플랫폼의 저평가 스크리너 최상위 기업을 순서대로 뜯어보는 연재, 11~20위 구간입니다. 12위 밀리의서재(418470). 기준일 2026-08-28, 스크리너 점수 90.8점(저평가 판정)입니다.
16분기 연속 흑자 구독 플랫폼이 PER 5배
밀리의서재는 국내 1위 전자책 구독 서비스다(최대주주 지니뮤직 38.6% — KT 계열). 월 구독료 기반 B2C에, 이통 3사 제휴(2025년 4월 SKT T우주 입점으로 3사 완성)를 얹은 B2B2C가 성장 축이다. 누적 가입자 800만+, 콘텐츠 18만 권.
| 연도 | 매출(억원) | 영업이익(억원) | 순이익(억원) |
|---|---|---|---|
| 2022 | 458 | 42 | 133 |
| 2023 | 566 | 104 | 145 |
| 2024 | 726 | 110 | 115 |
| 2025 | 882 | 144 | 158 |
매출 연 +20%대 성장에 16분기 연속 흑자, 총차입금 9억(사실상 무차입), 영업현금흐름 128억. 시가총액 820억에 PER 5.0배, ROE 18.9%(TTM)다. 성장주 멀티플은커녕 가치주 눈금으로도 싼 편인데 — 판정 재료를 보면 한 가지 특이점이 있다. 소속 산업(미디어/엔터)의 순환매가 하위 구간이라 -5.0 감점을 받고도 12위다. 산업의 역풍을 원점수(97.2)가 뚫고 올라온 종목이라는 뜻이다.
신사업 — 구독료 위에 IP를 쌓는 중
① 밀리스토리(웹소설·웹툰). 2025년 6월 웹소설, 9월 웹툰을 순차 출시했다. "책 읽는 앱"에서 "이야기 IP 회사"로의 확장인데, 스토리 이용자가 전체 구독자의 약 10%까지 왔다. 오리지널 웹툰 '궁노'가 2026년 6월 일본 메챠코믹 주간 5위 — 첫 해외 성과다.
② IP 수출.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태국·카자흐, '귀화서' 튀르키예, '죽은 건 아니고 일시정지' 러시아 등 판권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③ AI 독서·오디오. AI TTS, 페르소나 챗봇, 대화형 'AI 독파밍' — 독서 플랫폼 최초로 MWC 2025에 참가했다. 지니뮤직과는 도서 IP 기반 오디오드라마·소설 OST를 만드는 'AI 오디오 플랫폼'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리스크 — 2분기가 보여준 트레이드오프
2026년 2분기 매출은 +15.2%로 컸는데 영업이익이 -28.4%(34억)로 꺾였다. IP 확보 비용 — 즉 신사업 투자가 마진을 눌렀다(영업이익률 23%→14%). 웹소설은 리디·네이버가 선점한 시장이고, 독서라는 행위 자체가 유튜브·숏폼과 시간을 다툰다. 구독료 20% 인상(월 9,900→11,900원)의 이탈 영향도 아직 검증 전이다. KT 그룹 의존(가입자 유입·지배구조)도 상수다.
한편 주주환원은 이제 시작 단계다 — 중간배당 정관을 신설했고, 2026년 최초 배당·배당성향 30% 가이던스가 시장 리포트에 언급되고 있다(공시 원문 기준으로는 확인 필요). 이행되면 "성장 + 배당"의 드문 조합이 된다.
종합
구독 캐시카우의 안정성과 IP 신사업의 변동성이 한 몸인 회사. PER 5배는 "성장이 여기서 멈춘다"를 가정한 가격인데, 매출은 여전히 +17%로 크고 있다. 확인할 것은 IP 투자비가 마진을 누르는 기간이 몇 분기로 끝나는지, 그리고 최초 배당이 실제 공시로 나오는지다.
이 글은 밸류체인 플랫폼의 스크리너 판정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판정 근거와 실시간 수치는 플랫폼 기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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